참배 | |
여러 노고에 늘 감사드립니다.
조용하고 깨끗한 곳에 부모님이 계셔서 항상 고마운 마음입니다. 오늘 어머니 1주기로 참배를 갔었는데, 부모님 안치함 아래 안치함도 열려있었고,, 나사도 올려져 있었습니다. 꽃을 올려 기도를 하며 눈물을 닦고 있던차에.. 어떤 남자분이 오시더니 잠시 작업을 먼저 하시겠다며, 나사를 하나하나 다 돌리더니, 뭔가 잘못했는지 다시 하나하나 풀더군요. 잠시 참배가 끝난 후 하시면 안될까요? 하니 지금 할 곳도 많고 다른곳도 해서 시간이 없다며 더 말을 붙이면 화를 내실 얼굴이셔서 다른곳에 있다가 작업이 끝나고 다시 올라가서 참배를 잘 하고 왔습니다. 많은분들의 참배가 잘 이루기 위하여 반드시 해야 하실일이 있는건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만, 호국원에 가는길도 멀고 참배하고자 하는 각자의 마음도 있는 분들이 가는곳 아닌가요? 적어도 호국원의 일을 하시고 계신다면, 그 정도의 예의 혹은 배려정도는 갖추어야 하지 않을까 하여 올려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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